모든 것이 뜨거웠다.입술도, 그녀의 입 안을 파고들며 마음껏 휘젓고 있는 그의 호흡도, 그리고 그녀의 부드러운 목을 어루만지는 그의 커다란 손도.부드러운 입술의 느낌이 오래전 그녀를 몰아붙이며 테라스에서 했던 첫 키스를 떠올리게 했다.그 후로도 오래, 그녀의 가슴을 철렁이게 하고 숨 막힐 것처럼 두근거리게 했던 그 느낌.원망과 그리움이 뒤섞여 나중에는 미움으로 바뀌어 버린.그렇게 떠난 그가 연락도 없이 어느 순간 5년을 훌쩍 뛰어넘어 다시 그녀의 앞에 있었다.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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