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을 잃은 인기 웹소설 작가 도엽은 수술을 할 때까지 타이핑을 할 직원을 구하고, 그의 타이핑을 맡은 시은은 도엽에게서 은밀한 제안을 받게 되는데….“어떤 거 같아?”“네? 뭐가요?”“어색한 사이에 키스를 한 소감.”점점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며 넘지 못할 선을 넘게 되지만….“시은 씨, 어떻게 생겼냐고?”“…….”“키스까지 한 사이인데 얼굴을 모른다는 건 말이 안 되잖아. 궁금해서 입술은 도톰한 편이야? 키스할 때 내 입술에 닿는 느낌은 충분히 그랬는데.”달라지는 자신의 감정이 불안한 시은은 그를 피하게 되는데….“지금은 어떤 감정이야? 나에 대한 감정.”“그냥 그래요. 별다른 감정 없는…….”그때였다. 어느새 그녀의 앞으로 불쑥 다가온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순식간에 그가 입술을 물자 그녀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