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명나라가 사기적이다보니 멸망의 운명을 뒤집고 나니 긴장감이 사라짐

롬연시처럼 정말 처절하게 시작부터 끝까지 구르는게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추가)
결국 일본 조지고 스페인도 조지고 다시 한번 일본 조지더니 허무하게 엔딩 냈다. 금나라 멸망후 긴장이 사라진게 아니라 작가 계획이 사라졌다. 저기까지 쓰는 동안 이후 스토리 생각도 안한거 같고 무의미한 전쟁만 남발하면서 다른 소설 준비하더니 급 완결하고 바로 다른 소설 연재함ㅋㅋ
처음부터 끝까지 다 사서 읽었는데 ㄹㅇ 통수지림 보지 않을것을 추천함

주인공의 지위부터 인재풀, 인구수, 자원등등이 너무 치트키 수준이라
망국의 위기도 말이 망국의 위기지 주인공이 다 해결해버리고 다시 명의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해서
모든게 술술 풀리니 긴장감은 딱히 없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필력도 나쁘지 않다.
초반부는 적절하게 위기감도 느끼게 하고 이야기 전개도 자연스럽고...

다만 100화넘어서인가? 주인공의 성격이 어쩔수없이 변했다는 식의 묘사가 나와서
왠지 후반부쯤에 칼춤 거하게 추다가 안좋게 끝날거같은 느낌이...

160화까지 봤는데 금나라 막고 스페인 막고 반란 제거 하고나니까 긴장감이 사라짐
그렇다고 과학기술딸 치는 것도 아니고 병사 많고 재해권을 위해서 일본 치는 걸로 끄는 것 같은데
솔직히 필요한 전쟁도 아니어서 흥미가 안 가서 접음
후대를 위해서 아편전쟁을 생각하면 내실키우면서 중국내에서 다 자체생산 되고 필요한 건 기술이랑 행정인데
왜 억지로 트집잡아서 일본 치는 건지 독자를 납득 못시킴 .
게임에서 세계1등하고 질리니까 뜬금없이 일본에 핵폭탄 쏘는 거 같음
현대인설정이 없어서 국가의 발전방향을 몰라서 그런거라면 이해라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