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나이 스물, 그의 나이 스물여섯.천둥번개가 내리치던 날, 정전으로 인해 앙숙같던 산을 부를 수밖에 없었던 인아는 그날 산의 손길에 의해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은밀한 비밀을 만들고 말았다.“너, 젖었어.”그로부터 8년 후. 또다시 천둥이 내려치는 어느 날 밤, 그가 다시 그녀를 찾아왔다. 그녀를 완전히 갖기 위한 산의 철저하고 야릇한 계획이 시작된다.“감옥에 가둬 놓고 키우겠다는 건가요? 나란 애를…….”“그것도 좋지. 네가 좋다고만 하면 난 바로 해.”과연 인아는 산이 만드는 새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15세이용가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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