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잠깐 다가왔던 마지막 사랑을 그리면서.'몬쥔장 작가 첫번째 단편집. 가슴을 울리는 어떤 사랑의 이야기들.의사의 실수로 에이즈에 감염된 남자와 그의 연인이 겪게 되는 애틋한 사랑, 음울한 교도소에서 거칠고 강렬하게 시작된 시한부 죄수의 마지막 사랑, 그리고 다리를 저는 아름다운 남자와 그런 그를 사랑하게 된 연인의 다정한 사랑을 이야기 한다.사랑은 어떤 사랑도 아름답다.“처음에 당신이 죽도록 미웠어. 알아?”그는 대답하지 않고 웃기만 했다.“더 이상 사랑이라는 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인생은 참 알 수가 없는 것 같아.”그가 나를 이상하다는 듯 내려다보고 있었다. 난 손을 뻗어 그의 얼굴을 감각만으로 감쌌다. 그렇게 눈을 마주하는 척을 했다. 두통이 더 심해진다. 토할 것 같은 느낌에 등에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지만 정신력으로 버텼다.“그런데 지금은, 당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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