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스스로 자처한 귀염둥이 막내 자리도가끔 달갑지 않을 때가 있다.가령 오늘처럼 팔을 다친 작가님의 수발을 들러한 달 동안 장기 출장을 가야 할 때 말이다.하라면 할 수밖에 없는 편집 팀 막내 혜원은그 대단하신 작가님이 있다는 경주로 향한다.베일에 싸인 진영 작가를 만날 수 있으니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냐고 위로하면서.그러나 그녀가 바라던 작가님은 간데없고,“언제까지 모르는 척하고 존댓말 쓸 겁니까? 한혜원 씨.”소꿉친구였던 하진이 그녀를 맞이한다.외로웠던 서로에게 친구가 되어 준,한때는 친구 이상의 의미였던 어린 날의 둘.“불편하면 다른 남자 담당으로 보내 달라고 회사에 연락을…….”“싫은데.”“응?”“난 네가 불편하지 않다는 뜻이야.”수시로 친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하진과줏대 없이 피어오르는 몽글몽글한 감정 속에서혜원은 한 달간의 출장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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