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전자> 후계자 차호,사장 취임식을 앞두고 납치되어 정신과 병동에 내던져지다. “……여…… 기가 어디…….”“여긴 병원이에요, 정신과 병동.”-강력한 수면제에도 잠들지 않는 남자의 제안.“나를 이곳에서 나갈 수만 있게 해 준다면, 너와 너의 가족까지 평생토록 책임져 주겠어.”“……위험한 도박에 인생을 걸 만큼 어리석지 않아요.”남자의 설득은 집요했다. 그녀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알기라도 하는 듯, 제안은 매우 현실적이었다. 처음에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점점 마음이 흔들렸다. 인생을 책임져 준다? 아무리 달려도 끝이 없는 터널을 걷고 있는 이 삶이 고단하던 차였다. 그런 그녀에게 남자의 제안은 그야말로 달콤한 유혹이었다. <한 정신병원> 간호사 이봄.죄책감을 뿌리치지 못하고 남자의 이야기에 흔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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