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비는 1억, 조건은 나와 3개월간의 동거, 그동안은 내 말에 철저히 복종하는 거. 네 통장에 돈 꽂힌 순간부터 넌 내 거고, 네 자유의사는 없는 거야.”-혼자 상처를 끌어안고 아파해 온 가시 돋친 장미 같은 여자, 서주안.“내가 무슨 씨받이 종마도 아니고 이름밖에 모르는 여자랑 만난 지 두 시간 만에 호텔이라, 돈을 받았어도 이건 아니지.”-가진 것 없지만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 남자, 강한준.벽과 제 몸 사이에 끼여 급하게 오르락내리락하는 그녀의 가슴에 제 몸이 닿자 눈앞이 캄캄해질 정도로 아찔하다. 주은이 조용히 눈을 떠 그를 올려다봤다. 열정으로 붉어진 여자의 시선은 참으로 치명적이었다. “가지 마.”“서주안.”“안아 줘.”“미쳤구나. 여기서 더 자극하면 내가 못 참아.”“내가 원해.”“서주안, 너 제정신 아니야.”“맞아, 난 미쳤어. 그러니까 나 좀 안아 줘. 제발 혼자 두지 마.”[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