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사고로 오빠를 잃은 혜안10년 전 사고로 친구를 잃은 태강그녀의 생일 날, 셋은 행복한 한때를 보내려고 했었다.그러나 예기치 않은 사고와 불행은 그 행복을 앗아가 버렸다.그 후로 10년, 곁에서 지켜보며 누구보다 서로에 대해 잘 아는 그들. 하지만 그렇기에 서로에 대한 깊은 사랑을 이룰 수는 없었다. ‘나 그 아이 하나 지키겠다고 이 악물었어. 처음엔 차만 봐도 겁이 나서 숨고 싶고, 죽을 만큼 아파도 병원에 가고 싶지 않았어. 그런데 그럴 수 없잖아. 혜안이 지켜 주려면 다 해야 하는 것들이니까.’ ‘나 사실 잘 몰랐었어. 내가 오빠를 좋아하는 건지, 아님 단순히 의지하는 건지, 할머니 말마따나 가족으로 생각하는 건지……. 다 아니면 남자로 사랑하는 건지 말이야. 그런데 사랑하는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싶었던 것 같아. 내가 오빠를 사랑하게 되면 오빠한테 너무 미안해지니까.’ 너무나 소중해서 서로를 사랑해서는 안 되는 그와 그녀. 너무나 사랑해서 서로에게 진심을 내보일 수 없는 그와 그녀.그들의 애틋하고 절절한 로맨스, <그대의 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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