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는 생애 첫 해외여행을 가는 비행기 안에서 10년 차 아이돌그룹 스윗보이즈를 마주친다. 아이돌에게는 크게 관심이 없던 나래는 친구인 은정의 부탁으로 멤버인 지철에게 사인을 받는다. 그렇게 홍콩에 도착해서 행복감을 만끽하며 구경을 하던 나래는 유명한 식당에 들러 밥을 먹다가 또 다시 지철과 마주친다. 그리고 돈이 없는 지철의 밥값을 대신 계산한다."계좌 번호 알려줘요. 바로 부쳐줄게요.""내가 그쪽을 어떻게 믿고요?""나는 얼굴이 신용 아닌가?"어이없다고 한껏 비웃어준 나래는 자신의 계좌번호를 적어준다. 그리고 다음 날, 마카오에 간 나래는 여권과 돈을 모두 도난당해 실의에 빠진다. 그런데 우연히 호텔 앞에서 지철과 마주친다. 나래는 지금 자신이 유일하게 매달릴 수 있는 사람이 유감스럽게도 지철뿐이라는 걸 알고 그에게 자신의 사정을 설명하며 재워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지철과 함께 호텔방에 가게 된 나래. 하지만 욕실에서 넘어지며 병원신세를 지게 된다. 그렇게 험난한 첫 해외여행을 마치고 어렵게 고국으로 돌아온 나래가 안도감을 느끼기도 전에 또 다시 사건이 터진다. 그것은 다름 아닌 열애설. 상대는 스윗보이즈의 강지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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