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을 나서면서도, 위경은 습관처럼 그를 떠올렸다. 마치 가슴 속에 스노우볼을 품고 사는 기분이었다. 아무의 손도 닿지 않는, 돔 형태의 투명한 유리 속에 그가 있는 거다. 새침하면서도 한편 더없이 매혹적인 몸짓을 하고서. 그가 동작할 때마다 스노우볼 안에 든 반짝이가 하늘하늘 휘날렸다.<키워드>바른 생활 청소년X방구석 폐인, 풋풋한 청춘 성장물, 위장잠입(?)로맨스다정공, 순진공, 연하공미인수, 소심수, 연상수<캐릭터>*공: 정위경 (공) 19세187cm 균형잡힌 몸, 정신도 건강, 신체도 건강한 19살의 바른 생활 청소년. 무뚝뚝해 보이지만 선량하고 순수해서 속마음을 잘 숨기지 못한다.* 수: 배희립 (수) 24세177cm 섬세한 미인에 아슬하고 위태로운 분위기.현대무용 전공답게 언제나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히키코모리 생활 이후 근육은 많이 빠졌지만 일상의 별것 아닌 동작조차 우아하고 섬세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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