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들이닥친 폭풍우에 무인도로 휩쓸려간 두 남녀.외모, 성격, 직업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남자 주원.CF면 CF, 드라마면 드라마,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국민 여배우 하랑과 무인도에 떨어졌다!투철한 직업의식 때문에 의식이 없는 여자를 살려내야 한다는 생각뿐인 윤주원.체온을 높여주려 조심스럽게 젖은 옷을 벗기고 그녀를 끌어안았다. 순간 번쩍하고 눈을 뜬 나하랑은 주원을 변태로 취급하고."뭐? 변태? 하아. 진짜 이 여자가! 당신이 내 앞에서 발가벗고 유혹을 한다해도, 난 눈 하나 깜빡하지 않을 자신 있어.""앞으로 나한테 절대 반하지 마! 알았어? 지금의 감정을 그대로 유지하는 게 그쪽이 진실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길이야"구조당할 때까지 꼼짝없이 무인도에 묶여 있어야 하는 둘.두 사람은 속절없이 사랑에 빠져버리고.서로의 눈빛이 뜨겁게 얽히자 얼음이 되어버린 둘은 장난기가 싹 사라졌다. 그녀는 황급히 주원의 가슴에 손을 짚으며 일어나려 했지만 주원은 그녀를 더욱 힘껏 끌어당겨 안았다.“잠깐만. 이렇게 있자.”가슴이 터질 것 같은 주원은 파르르 떨리는 그녀의 눈꺼풀에 입을 맞추었다. 그의 뜨거운 입김이 그녀의 눈가에 와 닿자 하랑은 몸을 움츠렸다.“흐읍.”주원은 흐느적 거리는 하랑의 두 손을 꽉 잡았다.그들이 탄 스펙타클한 운명의 배는 어디로?“잡아먹어 버릴 테다.”“나도 그럴 테다.”당신이 상상한 모든 로맨스가 있는《널 사랑하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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