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력이 굉장한 스릴러 소설이다. 싸이코패스인 주인공은 죽이고 싶은 자의 냄새를 맡는다. 윗집 남자를 시작으로, 충동적으로 시작하지만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주인공에 의해 경찰은 다른 사람들을 범인으로 생각하게 되고, 수사는 많은 혼선을 빚게 된다. 그러나 주인공을 본 한 형사는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강렬한 직감을 느낀다. 문학작품에 쓰일법한 담담한 문체와 숨 쉴 틈 없는 스피디한 전개의 대조가 무시무시한 흡입력을 이끌어 낸다. 충동적이지만 냉철한 주인공이 벌이는 행각은 드라마 덱스터를 보는 듯 잔인하고, 돌아가는 상황은 웹툰 살인자ㅇ난감을 보는 듯하다. 또한 인물들의 입체감도 대단하여 마치 살아 숨 쉬는 것 같다. 단점으로는 주인공을 위해 만든 약간의 작위적인 전개와 2부가 있다. 2부는 소설 내 변화를 주기 위해 만든 느낌이었지만 내용 자체가 좀 루즈하고 재미가 떨어진다. 밤안개는 정말 필요한 인물이었을까. 보면서 아쉬웠던 점은 판타지와 무협을 주로 다루는 문피아에서 연재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어떤 출판사를 끼고 출판을 목적으로 연재했다면 지금보다 더 잘나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이코패스 주인공의 살인 범죄 스릴러 소설..인데 끝부분에서 뜬금없이 연애함. 그래서 용두좆좆이 되버린 소설이라 안타까운 감이 있음. 하지만 전반부에서 작가가 보여주는 싸이코패스의 심리묘사나 의도적인 건조체 묘사로 답답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기교 등이 꽤나 봐줄만 했고 재미있었음. 3.5점.
2023년 10월 28일 6:02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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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바람 LV.52 작성리뷰 (164)
싸이코패스인 주인공은 죽이고 싶은 자의 냄새를 맡는다. 윗집 남자를 시작으로, 충동적으로 시작하지만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주인공에 의해 경찰은 다른 사람들을 범인으로 생각하게 되고, 수사는 많은 혼선을 빚게 된다. 그러나 주인공을 본 한 형사는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강렬한 직감을 느낀다.
문학작품에 쓰일법한 담담한 문체와 숨 쉴 틈 없는 스피디한 전개의 대조가 무시무시한 흡입력을 이끌어 낸다. 충동적이지만 냉철한 주인공이 벌이는 행각은 드라마 덱스터를 보는 듯 잔인하고, 돌아가는 상황은 웹툰 살인자ㅇ난감을 보는 듯하다. 또한 인물들의 입체감도 대단하여 마치 살아 숨 쉬는 것 같다.
단점으로는 주인공을 위해 만든 약간의 작위적인 전개와 2부가 있다. 2부는 소설 내 변화를 주기 위해 만든 느낌이었지만 내용 자체가 좀 루즈하고 재미가 떨어진다. 밤안개는 정말 필요한 인물이었을까.
보면서 아쉬웠던 점은 판타지와 무협을 주로 다루는 문피아에서 연재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어떤 출판사를 끼고 출판을 목적으로 연재했다면 지금보다 더 잘나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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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 LV.62 작성리뷰 (339)
화정핵꿀밤 LV.49 작성리뷰 (241)
후반가서 너무 아쉽네;;
Killandi LV.25 작성리뷰 (60)
덱스터와는 다른 유형의 살인범이지만 응원하게 되는 건 같음.
요즘 같으면 진짜 현실 세계에 이런 인물 나타났으면 좋겠단 생각이 절로 듬!! 재활용도 안되는 쓰레기들이 너무 많으니..
쥔공이랑 만나 피보게 된 선량한 경찰들은 불쌍하지만, 그래도 쥔공이 끝까지 잘 활약해줘서 좋았음 ㅎ
책을읽자 LV.39 작성리뷰 (123)
초반 설정으로 쭉 이어 갔으면 수작이 되었겠지만
집 나오고 부터 갑자기 어설픈 판타지물이 되었다가
허술한 로멘스로 마무리 되는 소설.
길고양이 LV.76 작성리뷰 (564)
천재 사이코패스를 기대한 사람은 돌아가라
마게 LV.27 작성리뷰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