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김헌이 역적으로 몰려 풍비박산 난 집안에서 가까스로 태어난 연화. 폐위된 왕후의 자식이자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받는 세자 현.시아버지 김헌은 며느리인 박씨 부인에게 한없이 자상했지만 역모죄로 몰려 목숨을 잃게 된다. 당시 임신 중이던 박씨 부인은 연꽃처럼 살라는 의미로 딸의 이름을 ‘연화’라고 짓고 바람대로 연화는 어여쁜 숙녀로 성장한다.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연화는 잃어버린 오빠 도화를 찾기 위해 한양에 가려 하고, 그 과정에서 밑천을 마련하기 위해 어머니가 물려준 패물을 팔아 인삼을 사들인다.연화가 인삼을 사지 못할 위기에 처했을 때 홀연히 등장해 그녀를 도와주고 사라진 사내의 정체는 바로 세자 현. 그와의 짧은 만남을 끝으로 연화는 인삼을 팔아 비단을 취해 후 돈행수라 불릴 만큼 재력을 쌓는다. 안정적인 생활을 하던 연화는 오빠인 도화를 찾기 위해 상단을 정리하고 복란과 함께 한양 길에 오르며 세자인 현과 또다시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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