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를 찾아 인간세상으로 온 백호랑이,순진하지만 당돌한 신입사원 배칠성을 만나다.“이름이 마음에 들어. 내일부터 출근하세요.”후계를 이어줄 반려를 찾아 인간세상까지 내려오게 된 백호는 인세에서의 신분, 무역회사 사장이 되자마자 신입사원 면접을 보게 된다. 그리고 만나게 된 순진한데다가 약간 모자라 보이기까지 하는 배칠성. 단지 그 이름이 마음에 든다는 이유로 즉석에서 그를 합격시킨다. 그리고 대망의 첫 회식 자리, 백호는 칠성의 몸에서 나는 야릇한 냄새와 자신을 무서워하지 않는 그 모습에 관심을 갖게 되고, 거의 일을 치를 뻔까지 한다. 그렇게 그저 순진한 줄만 알았던 신입사원은 당돌하고 솔직한 매력과 야한 냄새에 홀려 백호는 얼결에 반려의 불빛을 넘겨버리고 마는데….대를 이어줄 반려를 찾아온 백호와 사랑 앞에 당돌한 신입사원 배칠성은 과연 달달한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까?! |본문“사장님…, 혹시 나 좋아해요?”“뭐?”“나 좋아하냐고요. 이런 건 좋아하는 사람이랑 하는 건데?”“…그래. 그렇다고 하자.”칠성은 처음으로 백호의 입술을 제 스스로 찾았다. 그리고 입술을 빨아오기 시작했다.요상한 간질간질한 느낌에 백호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칠성이가 하는 행동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제 입술을 먹으려는 것처럼 우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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