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개정판]장르를 불문하는 천재 베스트셀러 작가, 주승하.그의 오랜 팬이자, 순진무구한 신입 편집자, 송연서.“연서 씨가 도와줄래요? 내가 잘 수 있게?”“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나요? 네! 도와드릴게요. 뭐든 말씀하세요.”“따뜻하고 부드러운, 사람 체온을 느끼면 편하게 잘 수 있다더군요.”승하가 반듯한 이마를 손으로 느릿하게 문지르며 대답했다. 피곤해하는 모습조차 화보처럼 느껴져서 그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연서 씨 몸, 내가 안아도 될까요?”물 한 잔만 떠줄 수 있을까요, 같은 일상적인 어조로 그가 엄청난 부탁을 해 왔다.음흉한 작가님께 바쳐진 어린양 편집자,그들 사이에 오간 로맨틱한 러브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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