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안부]“좋아한다고 말해 주면 안 돼, 이예안?”“좋아해….”“사랑한다고 말해 줘.”“…….”그의 눈빛이 간절했다. “사랑… 인지는 모르겠어.”“하….”실망한 그가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그녀의 가슴에, 그의 깊은 한숨이 무겁게 퍼졌다.“하지만 나도 널 원해. 그건 확실해.”“흠.”재희는 씁쓸하게 웃었다. 그러나 이내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는 듯 피식 웃었다.“다시 시작하기엔 나쁘지 않네. 사랑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면 될 테니까.”[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그대, 들리나요?(외전증보판)]“반했어.”“네?”“너한테 반했다고. 지금부터 너도 내게 반할 기회를 줄까 하는데.”“지금 그 말, 참 어이없단 생각이 드네요.”“생각은 차차 해. 내게 반한 후에 해도 늦진 않으니까.”지나칠 만큼 자신만만한 강재의 태도에 어이가 없어 피식 웃긴 했지만, 은서도 그런 그가 싫지 않았다. 좀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런 그의 태도에 끌렸다.자신에게 자신감이 넘치는 남자.[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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