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동주 (33세)태생부터 남달랐던 여자.자식이 부모를 선택할 수 없기에 그저 자신의 운명에 순응했던 여자.그리고 죽을 만큼 사랑했던 첫 사랑과의 결혼그러나 여전히 세상은 그녀에게 잔인했다. 두 달만의 파경을 맞이한 그녀.고단하고 서글픈 그녀의 앞에 찾아 온 남자. 박준수"미안해, 널 처음으로 내 마음에 담지 못해서."* 박준수 (29세)여자는 젊고 예쁘고 섹시하고 무엇보다 나를 신경 쓰이게 하지 않으면 된다.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젊지도 섹시하지도 게다가 엄청 신경 쓰이게 하는 여자. 채동주.“네 말대로 여기서 그만두고 싶었어. 그만둘 수 있을 것도 같았어. 솔직히 네 과거가 가볍진 않았으니까. 어쩌면 여기서 그만두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어. 그런데 나, 널 안 보고 살 수 없다는 걸 알았어. 너를 안 보고 살 자신이 없어. 그래서 나는 너랑 함께 하기로 마음먹었어. 미안해, 나는 여기서 그만둘 수 없어. 부탁할게. 나, 한번만 믿어 줘. 아니 나만 보고 따라와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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