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는 <연애의 감격>의 15금 개정본입니다]MOS 에이전트의 슈퍼바이저 정소연.어디로 튈지 모르는 망아지 같은 축구 선구 윤재준.그녀에게 대시해 오는 그 남자!그녀는 재준의 외로운 이면을 보고 마음이 자꾸만 쓰이는데.그는 금방이라도 입술을 포갤 듯 거리를 좁히며 다가왔고, 손가락 두 마디 간격 정도를 남겨 둔 채 그녀의 입술을 빤히 내려다보았다. 그러곤 한 손으로 뺨을 부드럽게 감싸더니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겨 주었다.긴장감으로 입술이 바짝 말라 갔다. 소연은 붙잡고 있던 그의 손을 힘주어 꽉 쥔 채 점점 가빠 오는 숨을 차분하게 가라앉혔다.“언젠가는 네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먼저 내 품으로 파고들 날이 올 거야. 날 쓰러뜨리고 그 위에 올라타, 너무 갖고 싶었다고 말하게 될 날이 올 거라고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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