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 씨는 아내의 기본 역할만 해 주면 돼요.”필요에 의해 했던 결혼.“서로 습관이 다른 거지, 제가 틀린 겁니까? 난 뭐 연정 씨 모든 게 마음에 드는 줄 알아요?”“뭐라고요?”맞춰 살기 위한 충돌. “시후 씨는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어른들께도 잘하고 열심히 살잖아요.”그리고, 조금씩 스며드는 감정들. “그냥. 하루 종일 당신 생각이 많이 나서.”“힘들면 나한테 기대도 돼요.”어느 순간 단 하나의 위로가 되어 주는 사람. 맞선으로 만난 남녀가 부부로 되어 가는, 평범하고 사소한 이야기.*본 도서는 19세 종이책을 15세로 개정한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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