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사직서는 냈으니까 됐고 우리 파혼해요.”영문도 모른 채 약혼을 해야 했던 예은.얼마 지나지 않아 유학을 떠난 약혼자를 기다린 건,그가 약혼의 의미로 남기고 간 첫키스와 단 한 단어 때문에.“약혼반지는 끼도록 하세요. 나처럼.”처음 보는 순간 그녀가 마음에 들어왔던 태건.파혼을 원하는 약혼녀를 놓아줄 수 없는 이유는,황홀할 정도로 향기로운 꽃에 마음을 고스란히 주었기 때문에.낯설어진 여자와 여전히 나쁜 남자.시작부터 꼬였던 두 사람의 약혼 관계는 새로 쓰일 수 있을까?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