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소울

블루 소울

내 전부를 줄게요. 내가 줄 수 있는 것 모두를….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게 된 다솜은 어느 날, 레코드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블루 소울’의 리더 라엘의 기타 선율을 듣고 삶의 희망을 얻는다. 그렇게 그녀는 팬으로서 라엘을 응원할 수밖에 없었지만, 친한 친구가 ‘블루 소울’의 멤버가 되면서 동경의 대상이었던 라엘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 그러나 그와의 첫 만남은 다솜의 생각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어느새 그녀는 그의 침실에, 그의 품에 갇혀 버리게 되는데….▶잠깐 맛보기“라엘, 팬이 왔는데, 포즈가 그게 뭐야? 불량스럽게! 내 친구와 사진 한 장만 찍어 줘.”리나가 못마땅하다는 듯 라엘에게 한 소리 했다.다솜의 뺨이 약간 상기되었다. 자신이 동경하는 그룹의 멤버들을 1미터 거리에서 다 보게 되니 심장이 떨리다 못해 경련을 일으킬 것 같았다. 라엘이 바로 눈앞에 있었지만 차마 그 쪽으로는 눈도 돌리지 못할 지경이었다.라엘은 한 손에 양주잔을 쥔 채 소파에 몸을 묻고 나른하면서 다소 귀찮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다솜의 허리를 끌어 자신의 무릎 위에 앉혔다. “이 정도면 돼?”다솜은 그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당황해 버둥거렸다. 한껏 다솜을 잡아당긴 라엘의 가슴에 자신의 등이 맞닿아 있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겠느냔 말이다! 어쨌건 그녀는 라엘과 간신히 사진 한 장을 찍고, 그의 품에서 빠져나오려고 몸을 일으켰다. 하지만 라엘은 그녀를 놓아주지 않고 오히려 팔 안에 단단히 가두었다. “흠, 좋은 향기가 나네.”라엘이 그녀의 목덜미에 코를 묻자 순간 돌덩이처럼 몸이 빳빳이 굳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라엘은 순진하게 반응하는 다솜이 너무 재미있어 좀 더 놀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라엘은 서서히 고개를 들더니 다솜의 귓가에 입술을 대고 속삭였다.“이 정도 해 줬으면 키스 정도는 해 줘야 하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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