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같이 뜨겁고 강한 것이 아니라도 좋았다. 이렇게 나를 두근거리게 만드는 사람과 항상 함께하고, 소소한 일상을 나누고 싶었다. 아주 오래전에 포기해버린 나의 꿈이, 그랬다.‡키워드‡현대물 / 할리킹 / 치유계 / 달달물정체모를흑곰공 x 많이아픈수다정공 x 박복수‡줄거리‡치료가 어려운 뇌종양이라는 판정을 받은 날, 이원은 절연하다시피 멀어진 아버지의 부고를 듣는다. 겨우 참석한 장례식장에서 새어머니는 재산포기각서에 사인을 하도록 종용하며 연을 끊자고 한다. 싸울 기운도 없고 상대하고 싶지도 않았던 이원은 순순히 사인을 하고 물러난다. 장례식장에서 돌아오자마자 월세를 올리겠다는 집주인은 갑자기 방을 빼라고 한다.숙식제공이 되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던 이원은 귀국해 글을 쓰는 동안 비서로 도와줄 사람을 찾는다는 곳으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취집(?)한다.‡캐릭터‡류이원 (수)어린 시절 새어머니로부터 외면 받고 아버지의 사랑도 받지 못한 채 외롭게 성장했다. 학비도 스스로 벌고 꿋꿋하게 살아보려 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수술조차 힘든 뇌종양 판정을 받은 대학생.권준희 (공) :개망나니 같은 아버지 탓에 연약한 어머니를 잃고 불후한 어린 시절을 보낸 남자. 할아버지와 아들을 사랑한 어머니 덕에 어마어마한 유산을 상속받았지만 정착하지 못하고 외국으로 떠돈다. 다정한 흑곰 같은 남자. 이원을 품에 꼭 안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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