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을 지키는 늑대

양을 지키는 늑대

[15세이용가 개정판입니다.]부모님의 재혼으로 인해 은수와 지혁은 13년을 남매로 살아왔다. 위험한 세상으로부터 양처럼 여리고 순수한 은수만은 꼭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던 형사, 공지혁. 은수에게 남자는 모두 늑대라는 교육을 세뇌처럼 시켰건만, 늑대는 자신이었음을 벼락처럼 깨달았다.결국,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보았다는 사실을 두 사람은 알게 되었고, 그렇게 사랑의 방황이 시작되는데…….-본문 중에서-“하아……. 미치겠다. 정말.”제 머리칼을 헝클이며 답답해하는 지혁에게 은수는 얌전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그래. 내가 계속 오빠의 여동생으로 있어 줄게. 그러니까 오늘처럼 나한테 간섭하는 일, 자제해줬으면 해. 여느 오빠든 오빠처럼 다 큰 여동생을 단속하진 않아.”여동생이라.몇 달 만에 본 은수는 미치도록 여자 내음을 풍겨댔는데, 여동생이라니. 아까 은수의 입술을 훔치던 남자에게 화가 났던 건, 분명 남자로써였다.“어떻게 간섭을 안 해?!”“피식…. 오빠. 지금 엄청 웃긴 거 알아? 그렇게 걱정되는 사람이 집에 몇 달이고 발길을 끊냐, 마치 원수처럼.”“은수야…. 너 정말 왜 그래.”강하게만 말하던 지혁의 목소리가 애원하듯 부드러워졌다.“내가 왜 이럴까. 공지혁.”그녀의 입술에서 또박또박 자신의 이름이 나오자, 지혁은 참을 수 없는 감정에 휩싸였다. 정말로 타인처럼, 그저 여자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그는 대답지 않고 고개를 획 돌렸다. 늘 그랬듯이, 외면. 은수는 지혁의 얼굴을 잡고 돌려 자신을 바라보게끔 만들었다. 그리고 그에게 입을 맞추었다.힘으로 떨쳐내려면 은수 정도는 식은 죽 먹기다. 그러나 지혁의 손엔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몰아치는 본능이 이대로 그녀를 삼키라 명령하고 있을 뿐이었다. 결국 그는 눈을 감아버렸다. 은수는 함락당하는 지혁을 확인하고 그의 다리 위로 올라타 앉았다. 그리고 계속해서 그의 입술을 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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