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당신 명함입니까?”“제 것이 맞네요. 이거 어디서 났어요? 전 드린 기억이 없는데.”떼인 돈을 받으러 찾아간 명함의 주인은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키가 크고 단단해 보이는 어깨로 체격이 좋았으며 반듯한 이마 아래 날렵한 콧날이 잘생겼다. 잘못 흘러들어온 명함 하나로 만나게 된 로키와 록희.“자신을 스스로 왜 이렇게 싸구려로 만들어 버리죠?”“저 사실 겁니까? 안 살 거면 이래라저래라 관여하지 마시죠.”“내가 당신, 살까요?”돈과 육체로 맺어진 인연. 그 인연 속에 존재하는 악연을 모른 채 그들은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간다.[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