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화인 로펌 대표 서지훈의 스토리!“현수야. 마지막으로 주연이 한 번만 만나고 싶다. 불러줄래?” 6년간 현수의 마음은 흔들림이 없었다. 오직 지훈뿐이었다. 그런데 그의 시선은 자신이 아닌 주연에게 닿아있었다. “현수야, 지훈 오빠 네가 책임져. 알았지?” 딱 한 번, 현수는 딱 한 번만 지훈을 갖기로 했다. 그 밤은 현수가 자신에게 주는 보상이자 벌이었다. “지훈 오빠, 지금 나 꿈꾸는 거예요?” “아니, 꿈 아니고 현실이야.” 그동안 이어질 인연이었으면 벌써 이어지고도 남았을 거다. 이렇게 서로 힘든 건 인연이 아니라서가 아닐까. 그런 그녀에게 그가 말했다. “나 여기 있어.” “오빠, 이러지 말아요. 우리 이제 끝난 사이에요. 이러는 거…….” “현수야, 눈 떠 봐. 나 여기 있어.” 너무 오랜 시간 감정을 묵혀서, 서로의 감정을 돌아볼 수 없었던 두 사람이 오직 사랑뿐임을 전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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