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는 거 잘하거든요.”사랑을 할 수 없는 환경에서 자랐다.감정을 표현하는 것, 자신을 드러내는 것.제인에게는 어느 하나 쉽지 않았다.“왜 하필 너일까.”스쳐지나갔던 많은 사람들 중에 왜 하필.사랑은 복잡하지 않고, 심플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그런 건이 흔들리기 시작했다.“이제 연락하지 마.”“그게 답이야? 내가 아직도 남자라서 싫으냐고 물었잖아.”“안 싫다면. 나랑 뭘 할 생각인데?”“뭘 하자고 하면 할 생각은 있고?”“…….”“설마 내가 고작 친구나 할 생각으로 이러겠어?”고등학교 동창인 건과 제인은 12년 만에 우연히 마주친다.정반대로 살아왔기에 서로가 얽힐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밀어내도 그치지 않고 다가오는 건을 보며 제인의 마음에 조금씩 균열이 인다.완전히 다른 너와 나, 《우리가 연애하면》 [15세이용가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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