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입술(외전포함)[BL]

붉은 입술(외전포함)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수태(受胎)의 상징인 일각수의 피를 이은 설씨 일족은표식을 지닌 자라면 남녀 상관없이 수태의 능력을 지닌다.40년 만에 일각수의 표식을 지니고 태어난 설세연.그는 성산 제국 황태자의 비로 내정돼정인과 사랑을 나눌 수조차 없는 통제된 생활을 하고 있다.그러나 18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도록수많은 후궁을 거느린 황제에게서 후사가 나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일자세연은 현 황제의 후궁으로 들어가게 되는데…….“말해 봐.”“무…… 엇을…….”“짐에게 원하는 것을 말해 봐라. 무엇이든지 들어주마.”“진심……. 폐하의 진심을……, 원합니다. 오로지 저만을 향한 폐하의 진심을 원합니다…….”▶잠깐 맛보기“……열은 없는 것 같은데.”뒤에서 뻗어 나온 팔이 허리를 강하게 끌어안았다. 등과 가슴이, 뺨과 뺨이 맞닿았다.아무리 신력이 강하다고 해도 머릿속의 생각까지는 읽어 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모두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세연은 흠칫 목을 움츠렸다. 황제가 설원의 존재를 알게 된다면 세연은 물론이고 제 사촌도 무사하지는 못했다.“아직도 추운 모양이구나. 온몸이 떨리고 있어.”“……아니옵니다, 폐하.”고개를 저으며 부인하는 말에 황제는 작게 웃었다.“그냥 하는 소리다. 널 안고 싶어서 대는 핑계인 거지.”쪽, 귓가를 울리는 간지러운 느낌에 옷자락을 쥐었다. 가늘고 여린 목덜미를 따라 가볍게 입을 맞추며 단단한 손가락이 느릿하게 허리끈을 풀었다. 양탄자가 깔려 떨어지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옷자락이 벌어지고 그 안으로 황제의 손이 들어왔다.“그런 말씀 하지 않으셔도, 소인은……, 폐하의 것이옵니다. 원하실 때 언제든지 취하실 수 있습니…….”맨피부에 닿는 손가락의 감촉을 애써 참으며 답하는 말을 채 끝내지 못하고 허공으로 흩어졌다.강제로 반쯤 몸이 돌려져 황제와 눈이 마주쳤다. 웃음기를 지운 메마른 시선이 세연을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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