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이모탄의 대왕 아룬텔은 대륙 유일의 제국인 크란티스를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어느 날 그 기사단을 습격한다. 그리하여 일행에 섞여 있던 제국의 황후 후보이자 모아즈 종족의 장로인 에카타를 빼돌린 그.달빛을 닮은 은색 머리, 초원의 풀빛 같은 초록색 눈……. 아름다운 에카타의 모습을 본 아룬텔은 그를 여인으로 착각하고, 자신의 비로 삼고자 한다. 신의 축복을 받았다는 모아즈를 아내로 맞이하면 나라가 부흥한다는 속설을 들었기 때문이었다.하지만 에카타를 안겠다고 결심한 그날, 아룬텔은 그가 여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큰 충격에 빠지고 마는데…….“이건 뭐라는 거지요? 이것은 무엇을 하는 건가요?”“키스라고 하는 거다. 반려가 되기로 한 남녀가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행동이지.”“반려가 되기로 한 남녀?”“그래, 그대는 나의 반려가 되겠다고 하지 않았나?”*본 도서는 <루테른의 달>과 연작 시리즈로 두 번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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