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흡혈귀와 인간이 서로에게 칼을 겨누던 시대는 갔다.오히려 왕실은 흡혈귀들에게 작위를 내주고,그들의 강력한 힘에 보호를 받고 있는 실정.대항마 전투를 위해 꾸려졌던 특수 부대,라르기오스 역시 유명무실해진 지 오래다.그 탓에 흡혈귀의 심부름꾼으로 전락한 단테 소령은피를 팔고 돈을 받는 셀러(Seller)를 안내하다가엉뚱하게 그 자신이 대공 멜머스에게 피를 갈취당한다.그리고 느닷없이 배달 온 붉은 장미와 편지 한 장.<그대를 만난 것은 내 길고 황량한 삶에 한 줄기 광명이었습니다.단 한 번의, 극히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대를 잊을 수가 없어이리 마음을 전하니, 부디 받아 주시기를. 그대를 사모하는 M.>잘못 배달된 줄 알고 웃어넘겨 버렸던 단테는‘M’이 멜머스라는 사실을 알고 기함을 토하는데…….“좀 나랑 놀아 주면 어디가 덧나나? 어차피 일이라면서. 일하는 김에 나랑도 놀아.”“싫습니다. 각하가 싫으니까요.”“난 그대에게 반했는데?”“어차피 그렇게 진심도 아니잖습니까.”“진심이야. 난 거짓말은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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