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때 네 얼굴이라도 보면 좋을 텐데. 네가 없잖아. 어떻게 괜찮을 수 있어?”다니엘의 목소리에 바니스는 입을 꾹 다물었다. 발끝에서부터 따뜻한 기운이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았다. 다니엘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바니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었다. 꽉 닫힌 문을 어서 열라고 재촉했다.“보고 싶어.”다니엘의 마지막 말이 바니스의 가슴에 박혔다. 영화 촬영 중에 벌어지는 두 남자의 달콤살벌한 이야기.‘난 영화 찍을 생각 없어. 네가 보고 싶었을 뿐이지.’_15세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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