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스물/일상물/오해하공/오해받수/강공/다정공/순진수 *전세 계약 사기로 전 재산을 날리고 만 유시우.엎친 데 덮쳐 회사에서 해고까지 당하고,일용직 막노동과 친구가 소개해 주는 청소 아르바이트로 겨우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하지만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던가.허무하리만치 시원스럽게 채용된 회사에 드디어 첫 출근 하게 된 시우.그런데 왠지 시우를 바라보는 상사의 눈길은 영 곱지가 않다.이상하게 시우 앞에서만 표정을 굳히고, 무뚝뚝하게 구는 박진욱 팀장.원인은 아무래도 자신이 주말에 하는 아르바이트 때문인 것 같지만,어째 그것만이라고 하기엔 느낌이 오묘하다……?“일도 잘하고, 예의도 바르고, 나름 착한 사람인 것 같은데. 도대체 왜 그딴 일을 못 해서 난립니까?”“네? 그야 돈을 빨리 모으고 싶으니까요.”“돈이 아니라 뭔가 그 일을 즐기고 있는 거 같습니다. 아무리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지만 그런 일은 좀 아니지 않나요? 저 시우 씨가 그런 일 하는 거 싫습니다.”엉뚱한 오해에서 시작된 호의.나에게만 까칠했다가,나에게만 다정했다가.알 수 없지만 결코 싫지는 않은 그 사람이 있는 곳으로지금, 출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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