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판타지* *유리구슬*눈앞에서 천 송이의 꽃이 환하게 만개했다. 사방이 향기로 메워지고 향기로 부서지고 빗살 같은 손이 되어 겹겹이 에워쌌다.그 가운데에서 제석천이 근사하게 웃었다.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행복을 담은 미소.나라야나.제석천이 속삭였다.나의 나라야나.*캐릭터*제석천(공, 50세) 50살 밖에 안 된 풋내기. 마족의 혼혈이라서일까. 지국천왕의 아들이나 제석천에게는 특출한 능력이 발견되지 않는다. 무관이 되기 위해 학관으로 떠나지만 그곳에서도 다가오는 자는 없다. 마계대전의 후유증으로 천인들의 마족에 대한 혐오는 극에 달하고 동년배들은 그를 무시하며 제석천은 철저하게 고립되었다. 나라얀(수, 50세) 제석천과 동갑.사천왕의 수장인 다문천왕과 서천 왕녀로부터 태어난 태생적 왕족. 세상은 언제나 이 소년에게 미소만을 보여 주었다.서천인의 피를 이어 약간 가무스레한 피부에 은빛 머리채와 가을 하늘같은 푸른 눈을 가졌다. 무관의 정도를 따르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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