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순결한 스물의 그녀, 첫눈에 그에게 사로잡히다. 가진 것 없고 초라하기 짝이 없는 생의 끝은 완전한 고독일 것이기에 그를 본 순간, 사랑일리 없어야 한다며 입술을 깨물었다.추악하고 잔혹한 현실이 언제 자신의 발밑에 검은 구덩이를 파놓고 등을 떠밀지 몰랐기에...그녀는 그를 선택하는 대신 속물이 되기로 했다. 그를 버린 대가는 참담한 고독이었다. -윤소연, 그를 원하지만 원하지 않는다 말할 수밖에 없는 여자.고작 스물셋의 그에게 아름답고 눈부신 그녀는 맛보고픈 제물이었다. 모든 것을 가졌고 우아하며 부유하던 그였지만 늘 채워지지 않는 갈증으로 괴로웠다.그녀를 본 순간, 흥미로운 인형을 만났다고, 소유하고픈 욕망이 느껴졌다.돈으로 못할 게 없는 그에게 유일하게 어찌해볼 수 없는 여자가 나타났다. 갖고싶다, 욕망할수록 부정하며 숨어 버리는 그녀를 점점 저주하며 세상 모든 여자를 증오한다.그녀에게 버려진 후, 여자는 마귀에 불과한 존재가 되었다. -서민웅, 그녀를 갈망하지만 가지려 할수록 도망가기에 미워할 수밖에 없었던 남자.눈부신 타락 속으로 그는 그녀를 잡아 내린다.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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