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평온한 일상을 살아가는 여자 앞에 5년 전, 말없이 곁을 떠나갔던 남자가 나타났다. 대한민국 최고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Nu소프트의 기술이사 유강현. 남자는 그녀가 몸담고 있는 소프트엔진의 인수합병을 약속하며 프로젝트 계약서를 내민다. 위태로운 회사를 위해 여자는 할 수 없이, 그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야 만다. 남자는 여자에게 그동안 당신을 그리워했다고 다가가지만, 여자는 그를 받아들일 수가 없다.“나는 한 번도 당신을 그리워 한 적 없어요.”여자는 남자를 향해 차갑게 내뱉었다. 그녀에겐 차마 그에게 밝힐 수 없는 비밀이 있다.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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