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너무 좋아서 어쩔 수가 없어. 그렇게라도 만나보고 싶어.”절대로 팀원과는 사적으로 엮이지 않겠다는 감사팀 팀장 이태승, 그리고 그런 그를 마음에 품은 같은 대학 출신이자 팀원 이시연.잘생긴 데다 완벽주의자에 철벽남인 태승을 가슴에 품고 2년간 끙끙 앓던 시연은 술에 취한 그를 데려다주다 하룻밤을 보내고…….이걸로 미련을 잘라내려 했건만, 그는 기억하지 못할 줄 알았건만, 그녀에게 쫓아와 그날 밤의 일을 추궁하는 태승. 그렇기에 시연은 딱 한 달만 욕심을 부리기로 한다.“이 관계, 책임지겠다고 하신 거요. 후회하지 않으시냐고요.”“후회 안 합니다.”“…….”“한번 하겠다고 마음먹은 건 후회하지 않는 편입니다.”“회사 사람과 엮이지 않겠다고 하셨는데, 곤란하게 되셨네요.”“되도록 그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편이지만, 어쩔 수 없죠. 그래도 다행인 건 시연 씨처럼 좋은 사람과 만나게 되었다는 겁니다.”일러스트 : 심장※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클린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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