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요, 혹시…… 천사예요?”조직폭력배인 양부에게 입양되어 여덟 살 때부터 잔혹한 악마로 길러진 이서혁. 양부가 후원하던 고아원에서 마주친 신윤은 메마르고 퍽퍽한 삶의 구원이었다.태어나서 처음으로 받은 호의에, 태어나서 처음 받은 선물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받은 사랑에…….그녀를 볼 때마다 메마른 가슴에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죽었던 감정이 되살아났다.나는 너를 욕심내도 되는 걸까.“내가 어떤 놈인지 알고 고백해?”“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지금은 아무것도 상관없어요.”“후회하게 될 거야. 내가 어떤 놈인지, 어떤 짓을 했는지 안다면.”“그것도 상관없어요. 좋아하니까, 그걸로 충분하니까.”※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클린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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