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식장애 절륜 철벽남과 요리사 상처녀의 어긋난 만남, 그만큼 짜릿하고 달달한 연애 요리법. “저 여자는 뭘까. 왜 자꾸, 무언가를 먹고 싶어지게 만드는 걸까...”결혼한 지 4개월 만에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정원은 스스로 삶을 놓아 버린다. 무기력함에 빠져 작은 텃밭을 가꾸는 게 유일한 낙이었던 그녀.한편, 잘나가던 건축 설계사였던 남자 지환은 산후우울증에 걸린 아내로 인해 아이를 잃은 후, 이혼을 하고 조용한 시골집에서 은둔 생활을 한다.모든 것에 의욕을 상실한 괴팍한 지환은 어느 날, 어머님이 대신 보낸 자신의 집에 도우미로 일하러 온 정원이 못내 귀찮기만 하다.하지만 그녀가 만들어주는 요리에 점점 익숙해지는 입맛은 그의 철벽 마음을 교묘히 배신하는데...*본 도서는 15세이상가로 편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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