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라는 직업은 대체적으로 일반인보다 많은 삶을 접한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응급실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접하다보면 극한의 감정들을 소모하기 마련이다. 체력적, 정신적으로 한계치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라는 곳이다.이 소설의 주인공은 삶과 죽음의 경계선이라 볼 수 있는 최후의 전쟁터, 수술실을 드나드는 외상외과전문의이다. 그녀는 외과의다. 그리고 미혼모이다. 자꾸만 그녀를 여자로 만드는 남자가 나타났다. 잊어야만 했던 과거를 인정하게 만드는 그가.평탄하지 않은 그녀의 삶은 오늘도 생명을 구하기 위해 수술실에서 시작한다.[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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