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나와 잔다면 사카키 요코 씨 수술을 맡아주겠어요.”다시 그에게 안기게 되다니…….그러나 이건 우호적인 감정이나 애정은 전혀 없는, 그야말로 거래였다. 다시 그에게 안기면서 과연 평정을 유지할 수 있을까? 꼭꼭 감춰 둔 마음이 드러나는 것은 아닐까. 연구실을 떠나 대학병원으로 간 나츠오는 5년 전 헤어진 연인과 마주친다.5년 전 나츠오가 찬 전 연인 마카베는 그 사이 훌륭한 외과의가 되어 있었다.그를 여전히 사랑하는 마음을 감춘 채 내과의로서 지내던 어느 날,병원 안의 복잡한 사정에 휘말려버린 나츠오는 큰 위기에 처한다. 그런 나츠오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마카베뿐.결국 도와달라는 말을 한 나츠오에게 마카베는 섹스를 조건으로 걸었다.“말해 봐요. 어떤 기분인가요? 예전에 자기가 차버린 남자에게 엉망으로 당하는 기분 말입니다. 굴욕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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