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옆집 남자가 떠올랐다. 무슨 직업을 가진 남자인지는 모르지만,일단 외모 자체는 로맨스 소설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스타일이었다.187cm 정도의 키, 적당히 근육이 붙은 몸매, 그리고 굵은 눈썹에 조금은 차가워 보이는 인상.신비주의 로맨스 작가 하제인, 소설을 핑계로 옆집 남자에게 접근하다!“키스를 참… 잘하시네요.”“그것만 잘하는 건 아닌데, 확인해볼래요?”소설 속에서는 쉽지만, 현실에서는 어렵기만 한 연애이론만 가득한 그녀와 직진밖에 할 줄 모르는 그가 만났다.“연말에 만날 사람이면 참 중요한 사람 같은데 왜 날 부른 겁니까?”“석현 씨 나 좋아해요? 꼭 질투하는 사람처럼 묻네요.”“신경이 쓰입니다.”서로가 서로를 끌어당기는 묘한 연애담이 시작된다.《로맨스 작가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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