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기존 이북 출간 작품을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네가 가까이 다가올수록 난 점점 흥분 돼!“널 가지고 싶어.”그립고 그립던 이 남자의 강렬한 몸짓들, 숨소리 하나하나, 그 짜릿했던 감촉과 쾌락 하나하나까지 지수의 뇌리 속에 떠올랐다.지수는 지그시 눈을 감았다. 그녀의 입술에 그의 입술이 살며시 내려앉았다. “너란 여자가 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가 않았어. 그래서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되면 꼭 그 말을 해주고 싶었어. 다시 시작하자고.”5년 만에 맛보는 입술이었다. 그리고 5년 만에 맛보는 행복감이었다. 미련하고 어리석게도 왜 그토록 이 남자를 기다렸는지 이제야 그 이유가 설명이 되었다. 이 남자의 입술이 너무 달콤해서, 이 남자의 입술을 잊을 수가 없어서.잊을 수 없는 달콤한 주혁의 입술이 지수의 입술을 살며시 깨물었다. 부드러운 감촉과 함께 지난날 주혁과 나눴던 모든 추억들이 필름처럼 지수의 감은 두 눈 사이로 펼쳐졌다. 사랑했다고 말할 수 있는 단 한 사람, 다른 남자를 만나지 않고 그를 기다리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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