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해수는 우연히 망원경 렌즈 너머의 남녀를 보게 되었다. 격렬한 정사를 나누는 두 남녀의 모습은 그녀에게 양심마저 던져 버리게 했고 그날 밤, 꿈속에 남자에게 그 여자 대신 안기는 꿈까지 꾸었다. 한 번도 없던 일이었다. 부끄러웠지만 싫지 않았다. 며칠 후, 해수는 그날 밤 남자에게 안겨 있던 여자의 시신이 한강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놀랐다. 더구나 여자를 죽인 살인 용의자로 그 남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었다.결국, 남자는 용의자로 경찰에 잡혔고 그녀는 선택해야만 하는데…….[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 & 재편집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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