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모에 휘말려 고초를 겪은 부모를 위해 남장을 한 채 춘화(春畵)를 그리던 윤영지.큰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시작한 ‘그 일’은 그녀를 녹월국 정통 후계자인 혜에게 인도하고,이성과 감성 사이에서 갈등하던 그녀는 결국 혜에게 자신의 정체를 발각당하는데!----------------------------------------“지금 나의 사랑하는 백성, 영소 작가를…….”영지의 맑은 눈이 한순간 혜와 맞닥트리자, 그의 눈가에 개구진 반달이 스며들었다.“내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 그 열릴 듯 말 듯한 안타까운 맘결에 대고 열렬히 꼬시는 중이잖아.”나의 열병 같은 그대여.그대는 그것을 알고 계시오?열병은 사람의 목숨을 앗을 만큼 지독하다는 것을.그대, 나의 지독한 열병 같은 사람아.[본 콘텐츠는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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