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는 <소리 없는 고백(숲)>의 15금 개정본입니다]이유도 모른 채 납치를 당하고 탈출을 한 것이 평범한 인생에서의 탈출인줄 알았건만,대한민국 극히 평범한 여자들 중의 하나인 수의 탈출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는데.자신도 모르게 낯선 세계 숲으로 건너오게 된 수,짝짓기를 열망하는 수컷들의 세상에서 수컷들의 특별한 존재가 되면서 도망치며 탈출을 꿈꾸는 것이 전부인 수는 신비의 회색 늑대 글라우코스와 인연이 얽히게 되는데…….“글라우코스, 당신이, 다 잊게 해 줄래?”정령들은 마지막 하나의 피만 필요하다 했었다. 금방 풀릴 수도 있었다. 봉인이 풀리면 약속대로 정령들은 그녀를 보내줄 것이다. 글라우코스가 알아 낸 바로도 그러 하다면 확실히 그녀는 오래지 않아 돌아갈 수 있었다. 곧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자 글라우코스와의 마지막을 그냥 보내고 싶지 않았다. 다시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르는 그에게 안기고 싶었다. 퀴크롭스에게 그녀가 먹혔다고 믿는다면 지금 그녀를 먹기에 부담이 없을 것 같았다. 다정한 그는 쉽게 그녀를 안지 못할 테니까 지금의 오해를 이용하고 싶었다.“수, 우린, 아니, 너는.”- 본문 내용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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