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본 작품은 <그녀와 러시안블루>를 재출간한 작품입니다.]“비서가…… 필요하십니까?”“비서가 아니라, 당신이 필요해.”“사장님……?”“서문영, 당신을 갖고 싶어.” 재혁이 문영을 ‘당신’이라 불렀다. 무심한 어조였으나 문영은 기절할 것 같았다. 문영이 재혁을 보았다.재혁의 눈에 섬광이 일었다....그 남자, 생전 처음 원하게 된 여자를 비서로 배치했다. 그녀의 모든 것이 그를 사로잡았다.하지만 어리고 여린 여자에게 차마 제 마음을 드러낼 수 없었다.한 번은 그녀를 놓아주려 했으나 견디기 어려웠다.숨이 막혔다. 죽을 것 같았다. 그 여자, 첫눈에 반해버린 남자의 비서가 되었다.그의 모든 것이 그녀를 설레게 했다.가진 것도, 책임질 것도 많은 그가 다칠까 봐 제 마음을 숨기려 했다.한 번은 도망을 치기도 했으나 그가 아니면 안 되었다.눈물만 흘렀다. 가슴이 찢어졌다. 모닝커피를 사이에 두고 시작된 두 남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무서운 사장님과 겁많은 여비서는 인연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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