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하세현. 차라리 혼자 살아. 다신 누구 만나지 마.”“야, 나도 여자 지겨워. 안 만나, 안 만나! 가 차라리 남자를 만나고 말지!”바람 핀 주제에 당당하게 이별을 요구하는 애인의 말에, 홧김에 내뱉은 말.그런데 정체가 수상한 남자 이신우가 그에게 접근한다.“너한테 재능이 있다면 이번 기회가 꽤 즐거운 경험이 될지도 모르지.”“……정말이야?”“나 잘하거든.”“그거 좋은데?”“…….”“이 기회에 여자들이랑 관계 다 청산하고 새 나라의 게이로 거듭나 볼까?”비뚤어진 마음 반 외로움 반에 이신우와 첫날밤을 보내고.“너, 확실히 소질 있는 것 같은데?”신세계를 제대로 접한 세현.이대로 신우를 놓치기가 아까웠다.“이봐.”“왜?”“우리 거래할까?”마음이 없는 관계만 맺기로 계약한 세현과 신우.하지만 마음은 이성과 다르게 흘러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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