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의 황제, 라이언 해링턴. 지금 그의 마음에 새로운 빛이 들어왔다!최태양, 그녀에게 테니스는 운동 그 이상의 소중한 것이었다.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나 묘하게 신경을 자극하는 이 남자, 라이언 해링턴. 그와 함께한 시간이 길어질수록 아무도 받아들일 수 없으리라 생각했던 마음은 서서히 따뜻해지기 시작하는데…….“난 라이언 해링턴.”“…….”“당신은?”태양은 그가 자기를 소개하는데도 듣는 시늉조차 하지 않고 손을 들어 직원을 찾았다. 그의 활활 타오르는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그녀를 향한 그의 헤실거리는 웃음도 싫었다. 아니, 그녀의 마음의 틈을 비집고 들어오려는 그라는 남자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쩌면 나직하게 스며드는 이 낯선 감정이 더 싫은지도 모른다.“내게 당신 이름을 알려주기 싫은가 보군.”[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클린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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