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어둠 속에서 서연은 울었다.“날, 두고 가지마. 제발.”그의 애원이 너무 저릿해서 울었고, 그의 손길이 너무 뜨거워서 울었고, 너무 아파서 울었고…… 어쩌면 그가 이 순간을 기억하지 못할 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안타까워 그를 받아들이는 내내 눈물이 났다.내일이면 지워질 일. 나는 누군가를 대신하고 있을 뿐.언젠가 이 밤을 떠올릴 때마다 난 당신을 생각하겠지.난 당신에게 잊혀져가겠지만 기억할 수 있는 것이 생겨서 난 기뻐.혹시라도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때에도 당신의 곁에 누군가가 없다면…… 그때는 내가 용기를 낼게. 그때는 부디 날 돌아봐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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