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고객님은 대출이 불가능하십니다. 안녕히 가세요. 손님 배웅해 드려. 소금 뿌리고.”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승승장구하여,서른다섯의 나이에 제법 괜찮은 은행의 과장 자리까지 오른 유일수.부족한 것이 있다면 약간의 온정과 인간미.어느 날 그의 앞에 남루하고 초라한 행색의 남자가 나타난다.가족 없음, 직업 없음, 돈 없음, 불행 있음.행운조차 피해 가는 불운아, 황달돈.마치 희극 같을 정도로 운이 없는 남자.잘못 삼켜서 뱉어 낸 인간처럼 살았다고 하는 달돈은 일수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구질구질하게 천날 만날 일만 하고. 꼬시는 거 아니라더니 눈앞에는 자꾸 나타나고.”“정말 아닌데…….”“그럼 왜 보여?”“…….”“이리 와 봐, 키스하자.”하지만,운 좋은 남자는 언제부터인가 운 없는 남자가 웃는 것을 보고 싶었다.구질구질하고 촌스럽고,불운에 저항하지도 못할 만큼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너를사랑하게 되었다.사람이기 때문에, 비합리적인 감정.감정의 미지수.불운 그 자체였던 남자와 불운조차 사랑하게 된 남자.모든 값이 너로 귀결되는 나의 공식.오직 서로만이 답을 가진 행운의 방정식.Copyrightⓒ2016 안온 & M BlueCover Design Copyrightⓒ2019 licock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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